이홍기도 앓았다...희귀질환 '화농성 한선염'

이홍기도 앓았다...희귀질환 '화농성 한선염'

쇼앤 2023-12-20 11:4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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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에 출연한 가수 이홍기 (사진 출처 : 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에 출연한 가수 이홍기 (사진 출처 : 유튜브 화면 캡처)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오랜 기간 ‘화농성 한선염’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이홍기는 18일 유튜브 채널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에 출연해 중학교 때부터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질병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이 질병이 너무 심해져서 방송을 하다가 나오거나 콘서트가 취소되거나 움직일 수 없어서 많은 일들이 취소가 됐던 경험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홍기는 "걷지도 못하고, 움직일 수도 없고, 노래를 일단 더 이상 할 수 없고, 비행기도 못탄다"라며 "이게 열도 많이 나고 누구한테 얘기하기가 좀 민망할 때도 있는데 단어에서 나오는 거부감이 큰 것 같다, 지금은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질병명이 있지만 어렸을 때까지만 해도 이 질병에 대해 '종기'라고 했고, 종기라는 단어를 많은 분들이 안 씻어서 생기는 이미지도 있고 수치스럽고 창피하기도 해서 말을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또 열도 많이 나고, 누구한테 얘기하기가 좀 민망할 때도 있었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터졌다. 피가 철철 나고 고름이 철철 나고 팬티를 여벌로 갖고 다닐 정도로 심각했다. 콤플렉스였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에 출연한 가수 이홍기 (사진 출처 : 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에 출연한 가수 이홍기 (사진 출처 : 유튜브 화면 캡처)

끝으로 이홍기는 "팬분들 사이에서도 저와 같은 질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면서 “이걸 나처럼 공개를 처음 하기 다들 힘드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거에 대해서 정확하게 주변 분들에게 나의 고통을 설명해주면 많이 편해진다. 누구나 다 있을 수 있는 일이고 크게 받아들이지 않아야 ‘종기’라는 친구와 이별할 수 있다.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화농성 한선염은 국내에 1만여명이 앓고 있는 희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주로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와 같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 악취가 나는 농양, 누관 등의 병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은 사회적 낙인 및 고립, 우울 및 불안감 등을 경험하며, 이는 환자 삶의 질 저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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