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0일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톤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500km 주행 가능) 약 60만대에 사용되는 양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해당 공장은 오는 2026년부터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를 본격 양산한다. LG화학은 향후 고객 수요 증가 추이를 보고 생산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LG화학은 고객사들이 IRA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테네시 공장은 LG화학과 고려아연의 합작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가 울산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사용하는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서 광물·전구체를 조달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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