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한동훈 비대위원장 33명중 20명 지지…새로운 리더십 필요"

김병민 "한동훈 비대위원장 33명중 20명 지지…새로운 리더십 필요"

아시아투데이 2023-12-20 09:26:33 신고

3줄요약
[2023 국감] 법무부 국정감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주영민 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논의와 관련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돌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기울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라디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최근 열린 연석회에 대해 "33명 중 20명 넘는 분들이 한동훈 장관 비대위원장 필요성에 힘을 싣는 분위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흔히 조건부 찬성이라고 불리는, 한 장관이 오더라도 이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고언을 주시는 분도 있었다"며 "한 장관이 오게 된다면 대통령에 할 말을 하는 당정관계의 수립, 국민의힘 전체 통합을 중심으로 한 팀플레이, 수도권 중심 선거 의지 등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대되는 의견을 피력하더라도 한 장관을 이런 식으로 써서는 안된다는 주장들이었다"며 "분명한 것은 한 장관이 이번 총선에서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아예 없었다"고 부연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현재 상황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오는 분에게 제일 기대하는 건 건강한 당정 관계일 것"이라며 "지난 김기현 지도부에서 그걸 잘못했다고 평가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잘못된 게 있으면 직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야 하는데 그걸 실질적으로 바꿔낼 수 있는 리더십이 누구일까를 물었을 때 격의 없이 대통령한테 얘기도 하고 그러면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지금 현 시국에는 역설적으로 한동훈 장관이 적합하지 않냐, 이런 얘기들이 있다"고 전했다.

한 장관이 정치적 경험이 없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정치적 경험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게 정무적 감각"이라며 "부족한 정치적 경험이라는 건 옆에 있는 사람들의 지혜를 모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무적 감각을 발휘할 때 국민의 새로운 기대감을 한 번 더 추동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장관이 명시적으로 반대를 했다면 이런 일들이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의 여러 총의에 따라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된다면 그 카드를 한 장관은 결국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opyright ⓒ 아시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