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폐지, 1월 중순 종영 결정...‘옥탑방의 문제아들’도 5년 만에 종영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내년 1월 중순 종영을 결정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지난 2018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해 5년여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토크쇼다. 송은이, 김숙, 정형돈, 김종국, 이찬원이 출연해 매주 다양한 주제의 문제에 대해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청률은 2~4%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특히, 출연진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김용만이, 지난 4월에는 민경훈이 하차하면서 프로그램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이에 제작진은 종영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종영 소식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폐지 반대’라는 청원이 올라와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한편, KBS 2TV ‘홍김동전’도 비슷한 시기에 종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KBS는 2023년 하반기에 두 개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잃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