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규형 서인국 EP.19 뮤지컬 끝나자마자 한짠하러~! 이래도 잉몬테 뀨몬테 안 하실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짠한형 신동엽'에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출연 중인 배우 이규형과 서인국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서인국 "'응답하라 1997' 방영 전, 확신 없었다"
서인국은 신동엽과 언제 처음 만났냐는 질문에 "가수로 먼저 데뷔해가지고 예능도 많이 하면서 만났다"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그러다가 '응답하라'('응답하라 1997') 때 사람들이 너무 놀란 거지. 연기를 너무 잘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인국은 당시 확신이 없었다며, 함께 출연했던 이시언도 "우리 망했다"라고 자주 토로했다고 알렸다. 서인국과 이시언은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서인국은 "근데 이제 보고나서 음악도 없고, 편집도 덜 된 걸 봤다"라며 "안 그래도 서인국, 정은지 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이시언이) 집에 가는 내내 망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나중에 방영이 됐잖아. 난리가 났잖아"라며 '응답하라 1997'의 인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후의 이시언 반응에 대해 물었다.
서인국은 "그러니까 자기는 '이 소재 자체가, 이거는 될 수밖에 없는 드라마'라고 했다"라며 "요즘은 만나면 감독님을 설득한다. '이제 2002년 월드컵 얘기가 나올 때가 됐다고'"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서인국,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출연
한편 서인국은 1987년생으로, 올해 36세다. 그는 2009년에 열렸던 엠넷 '슈퍼스타K'의 초대 우승자로, 그해 EP 앨범 '부른다'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연기 활동도 병행한 서인국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38 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서인국은 지난 15일 첫 공개된 티빙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 출연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환승 드라마로, 서인국과 함께 박소담이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