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 6인조 보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공항에서 나오는 멤버를 촬영 중인 여성의 어깨를 강하게 밀쳐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경호원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한 여성 팬을 세게 밀치는 모습이 담겼고, 이를 두고 과잉 진압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폭력이란 주장도 다수 게재됐다.
게시글 작성자도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건 폭행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인 KOZ엔터테인먼트는 19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사과문을 올리고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 넥스트도어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는 이어 “직접 피해당하신 분께는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해당 경호원은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적시했다.
한편,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가 18일 에버랜드를 방문할 당시 ‘촬영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에 의하면 게시자는 “판다월드에 스태프들이 줄도 못 서게 입구를 막고 비우라고 소리쳤다”며 “연예인 무리가 우선 탑승권 길로 가니까 팬들이 사진 찍으려고 새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음료 반입 금지인 판다월드 내부에서 한 멤버가 음료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도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소속사 측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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