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인천대교에서 사라진 40대 남성이 16시간여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36분 인천대교 송도 방향 도로에서 "정차한 차량에 운전자가 없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돼 40대 A씨의 차량을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차량 내부에는 A씨의 신분증이 있었으며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사라져 있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한 결과 16시간여 만인 이날 낮 12시 6분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당시 호흡과 맥박 없이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차량 소유주와 A씨가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미디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