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와 이혼한 라이머, 촬영 중 갑자기 "너무 그리워" 폭풍 오열...모두가 놀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얼마 전 이혼 소식을 알린 라이머와 안현모가 각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극명한 온도차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현모가 주로 SNS를 통해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담담하게 공개했다면 최근에는 라이머가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를 녹음하던 중 눈물을 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라이머, 이혼 후 근황..."별일이야 많지"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

2023년 12월 15일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에는 '유브이 녹음실' 콘텐츠가 올라왔습니다. '유브이 녹음실'은 UV의 녹음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콘텐츠로 매주 다른 게스트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날 업로드된 영상에는 김구라의 아들 그리와 그의 소속사 대표인 라이머가 함께 등장했습니다.

라이머는 "뭔 일이세요?"라는 뮤지의 질문에 "오늘 애들 스케줄이 많아서 내가 그냥 데리고 왔다"고 답했습니다. 유세윤이 "별일 없죠?"라고 묻자 라이머는 "별일이야 뭐, 세상에 별일이야 많지"라고 씁쓸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UV가 준비한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라이머는 "좋다, 진짜 좋다. 멜로디가 되게 와닿고 그렇잖아"라며 그리가 부르는 "그리워"란 가사를 따라부르다 우울한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녹음 중 오열까지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

특히 넥타이까지 풀고 직접 녹음에 나선 라이머는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라이머가 녹음해야 하는 부분의 가사가 '여전히 당신은 나의 darling 허나 이제는 갈린 그런 사이', '가슴은 널 원해 아직까지도', '내가 그리워 너무 그리워' 등 연인의 결별 후 심정을 담은 내용이 있던 것입니다.

그런 라이머의 모습을 본 유세윤과 뮤지는 녹음실 안으로 들어가 셋이 부둥켜안고 위로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

다만 해당 컨텐츠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다수는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아픔을 개그로 승화시키는 라이머형", "안그래도 힘든 시기일텐데 잘 추스리시길", "멀쩡한 수트차림으로 계속 죽상인게 너무 웃기다", " 비극을 희극으로 승화시키는 당신은 진정한 코미디언", "라이머형 안절부절 못하는거 역대급이다", "영상은 웃긴데 라이머님 랩하시는데 눈물도 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라이머-안현모, 결혼 6년 만의 이혼

온라인 커뮤니티

라이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결혼 6년 만인 지난 11월 초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1984년생으로 현재 나이 39세인 안현모는 서울대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으로, SBS 보도국 기자를 거쳐 현재 프리랜서 통역가 및 MC로 활동 중입니다. 

안현모의 전남편 라이머는 이현도, 이효리 등 스타들의 객원 래퍼로 활동했던 힙합 뮤지션입니다. 1977년생으로 현재 나이 46세이며 2011년에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입니다.
 

SBS '동상이몽'

두 사람은 이미 지난 5월부터 별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결혼사진은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 측은 "최근 라이머 대표와 안현모의 이혼 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두 사람은 친구로 남기로 했으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선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고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는 별도의 약속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현모 "앞으로 금길만 걸을 것"

MBC '라디오 스타'

한편 이제는 라이머와 남남이 된 안현모 또한 SNS를 통해 이혼 후 꾸준히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8일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도 반짝반짝 금길만 걸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코스메틱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인증 사진을 다수 공개했습니다.

앞서 안현모는 이혼 발표 당일에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현모 인스타그램

지난달 6일, 안현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너무 맛있는 커피와 케이크. 겨울에 노트북 들고 와서 글 써야지"라는 글과 함께 카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안현모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라이머와 성격적으로 부딪히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 세상에 나쁜 남자는 없다고 한다. (라이머는) 그냥 나와 안 맞는 것"이라고 언급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