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소속 우스트히즌, 2주 연속 DP 월드투어 우승 ‘반란’

LIV 골프 소속 우스트히즌, 2주 연속 DP 월드투어 우승 ‘반란’

이데일리 2023-12-18 17:3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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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우스트히즌(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리브(LIV) 골프 소속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럽 DP 월드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스트히즌은 18일(한국시간) 모리셔스의 헤리티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서 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린 우스트히즌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11일 끝난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DP 월드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우스트히즌은 2010년 메이저 대회 디오픈을 제패했고, 2년 전 LIV 골프 출범 때부터 LIV 골프리그에 합류했다.

LIV 골프에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아 LIV 골프 휴식기에 DP 월드투어에 출전하고 있는데, 2주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우스트히즌의 우승으로 지난달 새 시즌이 시작한 DP 월드투어 6개 대회에서 LIV 골프 소속 선수가 5번 정상에 올랐다.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요버그오픈과 남아프리카오픈에서 우승했고, 호아킨 니만(칠레)이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우스트히즌은 이번에 자신이 설계에 참여한 코스에서 우승을 이뤄내 기쁨이 2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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