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올 한해 동안 R&D 성과 40건 발표"

한미약품, "올 한해 동안 R&D 성과 40건 발표"

비즈니스플러스 2023-12-18 16:5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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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023년 글로벌 권위를 갖춘 유명 학회에서 다양한 연구결과 40건을 구두 또는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발표된 연구들은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등 주력 분야에서 한미가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들의 핵심 미래가치를 담았다. 발표된 40건 중 25건을 직접 발표했고 15건은 한미와 협업중인 MSD, 앱토즈 등 파트너사 주도로 공개됐다.

먼저 희귀질환 영역에서는,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LAPSGLP-2 analog'관련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제로도 개발 관련 내용을 9월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공개됐다.

항암 분야에서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매우 치명적인 'KRAS 변이'를 타깃하는 표적항암 혁신신약 'HM99462'의 우수한 효과 데이터가 10월 열린 AACR-NCI-EORTC에서 발표됐다. 

또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는 BRAF 변이를 타깃하는 '벨바라페닙'이 MEK 억제제(코비메티닙)와 병용 투여됐을 때 흑색종과 폐암, 대장암 등 BRAF 융합·삽입·결손(fusion·Indel)이 있는 환자에게 명확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를 구연으로 알렸다.

비만대사 영역에서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 핵심 지표인 '간 섬유화' 직접 개선 효능에 관한 연구가 발표돼 이목을 끌었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반복 투약시 간 조직에서의 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재현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AASLD에서는 한미가 2020년 MSD에 1조원대 규모로 기술수출한 또 다른 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환자의 백그라운드나 인종에 상관없이 대조약(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수한 지방간 개선 효능을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이처럼 한미약품이 직접 발표한 연구 과제 외에도,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MSD, 앱토즈(Aptose), 랩트(RAPT) 등도 한미가 개발한 후보물질들의 미래가치를 담은 여러 과제를 함께 공유했다.

특히 앱토즈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투스페티닙'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를 10월 유럽혈액학회(ESH) 및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잇따라 발표하며 혁신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 답게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 R&D 결과를 많이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성과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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