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살해 시도, 징역 50년 '대구판 돌려차기' 범인 신상 공개 유튜버... "피해자가 원해"

성폭행·살해 시도, 징역 50년 '대구판 돌려차기' 범인 신상 공개 유튜버... "피해자가 원해"

투데이플로우 2023-12-18 15:26:28 신고

3줄요약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귀가 중이던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여성의 연인까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하다 미수에 그친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20대 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95년생 이X빈'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유튜버 김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을 통해 '최초 징역 50년, A 씨는 정말 처음일까? 수많은 제보, 이 얼굴을 기억하는 분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살인·강간 미수범 이모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김원은 "5일 방송에서 A 씨에 대한 여러 제보를 기다린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 이후 A 씨를 알고 있는 수 많은 지인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고 여러 자료를 입수했다"며 A 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김원은 "제가 오늘 하는 방송은 절대 잘하는 행동이 아니다. 끔찍한 범죄자로 언젠가 출소할 A 씨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하면 스스로를 지킬 수 없다는 현실과 그 반대로 누군가의 신상을 개인이 공개하는 것은 인권 침해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A 씨의 신상 공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처벌을 감수하면서도 이씨의 신상을 공개하려고 하는 것은 피해자의 청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해당 청원에 대해 (수사기관은) 어떠한 발표도 없었다. 이것이 문제라면 그 처벌 달게 받겠다"고 뜻을 밝혔다.

덧붙여 김원은 "저 또한 지켜야 할 사람이 많듯 우리 모두 이 얼굴을 기억하고, 추후 비슷한 범죄를 일으킬 그 누구도 경각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상을 찍는다"고 영상을 게재한 이유를 설명했다.

 

'성폭행·살해 시도' 대구 20대 가해자 역대 최대 징역 50년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앞서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지난 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징역 30년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그보다 20년 더 무거운  징역 50년 형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또 10년간 아동 등 관련 기관 취업제한,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대담하고 위험하며 중하다. 피해자들은 참혹하고 끔찍한 피해를 입었고,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살게 됐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이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56분쯤 대구 북구의 한 원룸으로 들어가던 피해자 B씨를 뒤따라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 이후 B씨의 남자친구 C씨가 귀가해 제지하자 C씨의 얼굴과 목, 어깨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통해 이씨의 신원을 확인 추적했고, 범행 3시간 만에 그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원룸에 사는 여성을 노리고 배달 기사로 위장해 흉기를 준비,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전에 인터넷에 '강간', '강간치사', '강간자살' 등을 검색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의 20대 가해자가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 출처 -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

이씨의 범행으로 연인사이인 B, C씨는 중상을 입었다. 특히 흉기로 급소를 찔린 C씨는 의식 불명에 빠져 이틀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지만 과다출혈로 인해 심각한 뇌 손상으로 인지 능력이 11세 수준으로 지적장애를 얻었다.

성폭행 피해자 B씨 또한 양손을 크게 다쳐 1년가량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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