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테러' 모방 '새 낙서'...'인증샷' 찍는 용의자 모습(+CCTV, 신상, 처벌)

경복궁 '낙서 테러' 모방 '새 낙서'...'인증샷' 찍는 용의자 모습(+CCTV, 신상, 처벌)

투데이플로우 2023-12-18 11:26:06 신고

3줄요약
문화유산인 경복궁이 '낙서 테러'로 훼손되어 복구 작업 중인 가운데,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KBS 보도화면
문화유산인 경복궁이 '낙서 테러'로 훼손되어 복구 작업 중인 가운데,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KBS 보도화면

서울 종로구 경복궁 담장에 '영화 꽁짜', '월럼프티비' 등 낙서 문구로 문화재를 훼손 한 남성이 CCTV에 포착된 가운데, 또 다른 가수 이름과 앨범명으로 낙서한 자국이 발견되어 모방 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복궁 '낙서 테러' 하루만에 '새 낙서' 모방 범죄 

문화유산인 경복궁이 '낙서 테러'로 훼손되어 복구 작업 중인 가운데,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유산인 경복궁이 '낙서 테러'로 훼손되어 복구 작업 중인 가운데,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영화공짜', '월럼프티비' 등의 문구로 스프레이 '낙서 테러'를 당한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 테러'를 당했다.

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으로 길이 3m·높이 1.8m에 걸쳐 훼손됐다.

새 낙서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이 16일 낙서의 모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기존 사건과의 관련성을 두고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낙서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훼손 현장에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

 

경복궁 '낙서 테러', '영화공짜' '월럼프티비' 인증샷까지 CCTV 포착

문화유산인 경복궁이 '낙서 테러'로 훼손되어 복구 작업 중인 가운데,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유산인 경복궁이 '낙서 테러'로 훼손되어 복구 작업 중인 가운데,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경복궁 담벼락 일부가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가운데 인근 CCTV에 용의자의 모습이 찍혔다.

18일 종로경찰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시 50분쯤 누군가 스프레이를 이용해 경복궁 서쪽 영추문 좌·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에 낙서 테러를 했다.

낙서는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영화공짜', '월럼프티비' 등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경찰과 문화재청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낙서를 한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20여명을 투입해 낙서를 세척하고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낙서 테러' 용의자는 옆 담벼락까지 낙서한 후에는 휴대전화를 꺼내 인증사진을 찍는 모습도 담겼다.

영추문의 좌측은 3.85m 구간, 우측은 2.4m 구간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놨고, 박물관 주변 좌·우측을 합쳐 38.1m에 이르는 구간이 낙서로 훼손된 상태였다.

 

이들 용의자에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보호법을 보면, 국보 및 보물, 사적, 명승 등의 지정문화재에 글씨 또는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거나 새기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어길 경우 훼손된 문화재의 원상 복구나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Copyright ⓒ 투데이플로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