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주요 자회사 실적·주가 급등...지주사 지분가치도 급등

LS 주요 자회사 실적·주가 급등...지주사 지분가치도 급등

주주경제신문 2023-12-18 08:28:38 신고

3줄요약

LS전선의 주요 자회사 3사의 실적과 주가 상승세가 거세다. 지주사 LS의 지분가치 또한 상승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일상 생활에서부터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케이블 관련한 솔루션을 개발·생산·제공한다. 자회사는 작년 기준 30개를 보유 중이다. 이중 상장사로는 LS머트리얼즈, LS에코에너지(구 LS전선아시아), LS마린솔루션이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2021년 1월 LS엠트론의 울트라커패시터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내 AGV용 및 전기차 분야에 활용되는 에너지 저장장치인 중,대형 울트라커패시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3분기 매출 100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LS머트리얼즈 설립 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 비중은 울트라커패시터가 약 26%, 알루미늄 부품 등이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3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2일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를 이어 이튿날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769억원으로 코스닥 19위에 올라섰다.

​LS전선아시아는 최근 LS에코에너지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기존 전력·통신 케이블 중심 사업을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등으로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1위 전선업체로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다. 베트남 전력시장의 성장과 도시화율이 높아질수록 전력케이블의 지중화 사업과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에 들어가는 희토류 산화물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

​​LS에코에너지는 올해 3분기 매출 167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분기최고치인 6.6%를 기록했다. ​

​주가는 1만6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0월 6일 7550원 대비 두달 만에 123.18%가 올랐다. 시가총액은 5160억원으로 코스피 342위를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구 KT서브마린)은 올해 LS전선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1955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해저통신케이블과 해저전력케이블의 시공·유지보수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해저전력케이블 건설사업은 한국전력공사(KEPCO),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 또는 대형 건설사(EPC 사업자)가 주로 발주하고 있으며, 국내 해저통신케이블 건설시장에서는 LS마린솔루션이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도 23.8%에 이른다.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

​같은 기간 1만117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지난 10월 10일 9450원 대비 주가는 18.20% 올랐다. 시가총액은 2897억원으로 코스닥 275위 수준이다.

​LS전선 주요 자회사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의 지분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LS는 LS전선의 지분 90%(2022년 기준)을 보유 중이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60.59%, LS머트리얼즈 43.51%, LS마린솔루션 45.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S전선은 비상장사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시가총액 기준 LS전선이 보유한 LS머트리얼즈의 지분가치는 7065억원, LS전선아시아에 대한 지분가치는 3318억원에 달한다"며 "LS 시가총액은 2조7789억원 수준으로 두 손자회사의 시가 기준 지분가치만으로 37%에 해당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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