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는 안테나 대표이사 겸 작곡가 유희열이 뜻박의 자리에서 근황을 알렸다.
'핑계고 시상식' 유희열, 제작사 대표의 '자필 심사표'
12월 17일 오전 9시 유튜브 '뜬뜬' 채널에는 '제1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게재됐다.
핑계고 시상식에는 배우 이동욱과 이동휘, 오나라, 송지효, 방송인 홍진경, 지석진, 조세호, 양세형, 가수 이미주, 권진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핑계고 시상식의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부문은 대중문화 평론가와 나영석PD를 비롯해 '유퀴즈', '핑계고' 제작진 등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소속사 안테나의 대표인 유희열도 이름을 올렸다.
유희열은 지난해 작곡가 故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 이로 인해 유희열은 13년 간 진행하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하차했으며, 현재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뜬뜬 측은 채널을 통해 심사위원단 심사표를 게재했고, 유희열의 자필로 작성된 심사표가 공개됐다. 유희열이 안테나 콘텐츠 심사에 참여해 뜻밖의 곳에서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됐다.
한편,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안테나는 최근 유재석과 이효리는 물론 배우 이서진 등 대형 스타들을 품었다. 이와 함께 웹예능 핑계고 등이 유튜브에서 활동을 보이면서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도 사세를 확장 중이다.
유희열, 안테나 100억에 팔고 32억에 재구매 2대 주주 복귀
연예 기획사 안테나의 대표 이사 겸 작곡가 유희열이 자사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가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희열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로부터 안테나의 지분 21.37%(2786주)를 31억9972만1000원(주당 114만8500원)에 사들여 2대 주주로 자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5월 유희열이 갖고 있던 지분 19%를 포함해 지분 100%를 100억 원대에 인수한 바 있다.
유희열은 그해 7월 작곡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 13년간 진행해온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하차했다.
이어 유희열은 표절 논란에 대해서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활동이 뜸했던 유희열은 2년 만에 안테나 2대 주주로 복귀하면서 책임 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안테나에는 유희열을 비롯해 국민 MC 유재석과 이효리-이상순 부부, 정재형, 루시드폴, 샘김, 권진아, 이진아, 이미주 등이 소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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