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투약 논란 이후 5개월 만에 괴로운 심경과 정신적 고통으로 생활했던 근황을 공개했다.
'프로포폴 투약 논란' 휘성, 살이 안 빠지는 꿈... 옛날 생각 자꾸나
16일 휘성은 "오랜만입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 때문에 오랫동안 집에 숨어 있었습니다"라며 근황이 담긴 셀카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오래간만에 헤어 세팅을 해봤습니다. 좀 더 자주 소식 올리겠습니다"라고 말을 전했다.
휘성은 곱슬머리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휘성은 살이 오른 듯한 얼굴과 무표정한 얼굴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안타까운 모습을 전하고 있다.
앞서 휘성은 "정말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질까. 어제 평생 살이 안 빠지는 꿈을 꿨다"면서 "지방은 나에게 감옥과 같다. 2년 전만 해도 10kg은 3주 컷이었는데 자꾸 옛날 생각하는 내가 안타깝다"라는 고민을 전하기도 하였다.
휘성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2020년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입하다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
이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으며, 법원은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050만 원도 명령했다. 당시 소속사는 휘성이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집행유예 선고 두 달 만인 2021년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했고, 드라마 OST 참여 등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2022년 말에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로 팬들과 소통헀다.
이후 공식적인 활동이 없었던 휘성은 지난 4월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고백했지만, 7월에는 "우울장애가 가짜라던가 꾀병이라던가 망상이나 착각이라고 주장을 하는 인간이 있다면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는 그 자다"라며 악플에 불편한 심경을 털어놓는 등 불안한 상태를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수면마취제 혐의' 휘성, 징역 1년형 선고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아 큰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휘성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휘성은 지난해 8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19일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 측은 휘성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휘성은 검찰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에게 프로포폴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2명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휘성은 같은 범죄 전과가 없는 점 등이 재판에서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은 2011~2013년 초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2013년 군 복무 당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같은 해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방송인 에이미가 “휘성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라고 폭로하면서 과거 프로포폴 혐의가 은폐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오고 있다.
휘성은 지난해 3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한 달 뒤에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수면 유도 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상태에서 쓰러져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하였다.
당시 휘성이 투약한 약물은 마약류로 분류된 것이 아니어서 조사 후 귀가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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