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단장하고 어디가"...성유리, 남편 '안성현' 재판 중 알린 근황에 모두 경악

"꽃단장하고 어디가"...성유리, 남편 '안성현' 재판 중 알린 근황에 모두 경악

살구뉴스 2023-12-17 12:1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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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핑클 출신인 배우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이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 중인 가운데 성유리가 근황을 공개해 시선이 쏠리고 습니다.

 

남편 재판 중인데..

성유리 인스타그램 성유리 인스타그램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는 지난 2023년 12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성유리는 메이크업 숍에서 화장을 받은 뒤 립 컬러를 덧바르는 모습입니다.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성유리는 루즈한 셔츠 형태의 블랙 드레스에 타이를 걸쳤습니다. 사진을 본 핑클 출신 이진은 "자기, 꽃단장하고 어디 가"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성유리의 사진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현재 성유리의 남편은 고소당하고 재판받는 등의 상황이라 갑작스러운 일상 사진 게재에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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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은 2023년 12월 5일 “가상화폐를 상장해 주겠다며 뒷돈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성현이 유명 골프선수의 이름을 대며 수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아 피소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한때 절친했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입니다. 빗썸 계열사에서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현재 구속 상태인 강종현은 “(안성현이)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며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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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현은 고소장에서 “안성현이 ‘PGA 투어 유명 골프선수가 미국에서 코인을 사고 싶어한다’며 (해당 선수에게) 3억 원을 빌려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종현은 지인을 통해 돈(가상화폐)을 건넸으나 유명 골프선수에게 가지 않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추궁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성현 측은 JTBC에 “골프 선수 얘기를 한 건 맞지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진 않았다”며 “3억원은 강종현의 차명 투자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해당 골프선수 측은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이 없고 돈이 오간 줄도 몰랐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강종현과 절친이라는 성유리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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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성유리의 남편으로 알려진 안성현은 가상화폐의 거래소 상장을 해주겠다며 뒷돈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2023년 11월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안현은 “강종현과 돈을 주고받은 건 맞지만, 청탁 명목은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상장을 청탁한 강종현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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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현과 안성현은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으며, 안성현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암호화폐를 상장시켜 주겠다며 특정 암호화폐 업체에서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암호화폐는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안성현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는 강씨로부터 특정코인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으로 현금 30억 원과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레스토랑 멤버십 혜택 등을 수수한 혐의와 2022년 1월 “이상준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는 거짓말로 강종현을 속여 20억 원을 따로 받아 챙긴 혐의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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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안성현 성유리 부부는 강씨와 꾸준히 연관 관계가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으나 연루설을 부인해 왔습니다.

성유리는 강씨와 연관성에 대해 "전혀 모른다"라고 부인했으나 강 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돈을 돌려줬다"라고 밝히는 등 연결고리가 드러나며 주목받았습니다.

 

성유리는 남편 만행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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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성유리는 동갑내기 안성현과 지난 2017년 5월 15일 약 3년 열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안성현은 지난 2005년 프로 골퍼로 데뷔한 뒤 2014∼2018년 골프 국가 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일했으며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2021년 7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렸고 2022년 1월 두 딸을 출산했습니다. 

남편 안성현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성유리는 "남편의 차를 강종현이 대여한 줄도 몰랐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성유리는 또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지 아는 바 없다"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여기에 과거 성유리가 강종현의 여동생 강지연이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졌지만, 성유리는 "강종현과 관련이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버킷스튜디오가 성유리의 화장품 회사에 30억 원을 투자한 사실까지 알려져 논란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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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성유리의 회사 측은 "투자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빗썸 논란 이후 전액 돌려줬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성유리와 손을 잡고 2022년 7월 방영을 시작해 2023년 4월 3일 종영한 K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측은 2023년 4월 7일 "성유리의 남편 사기 혐의와 프로그램 종영은 관련이 없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된 출연진의 사기 혐의 연루 문제보다는 시청률 하락이 프로그램 종영의 주요 이유란 얘기"라고 해석했습니다.

방송 측이 "시즌2 멤버 교체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밝히자 업계 관계자는 "남편이 구속 기로에 놓인 성유리의 시즌2 MC 합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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