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전세기를 이용한 필리핀 단체관광객 680여 명을 유치, 이달 1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18일 오전 11시 30분 양양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서 고나광객 환영행사를 갖는다.
필리핀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 대상 국가이자 방한 동남아 주요 3개국(태국, 베트남, 필리핀) 중 하나로, 코로나 이전(2019년) 방한 외래관광객 8위(50만 명) 시장이었다.
필리핀은 최근 몇 년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K-드라마, 눈·스키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져 방한 관광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특히 도는 지난 8월 필리핀 현지를 방문, 강원관광 홍보세일즈를 통해 한국관광공사, 락소트래블(필리핀항공 총판대리점(GSA))과 양양공항 무사증 전세기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현지 주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강원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필리핀시장 선점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번에 입국하는 필리핀 단체관광객은 2박 3일간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체험을 시작으로, 한류 촬영지 춘천 남이섬, 레고랜드 테마파크, 강릉 BTS 버스정류장 등을 방문하는 등 올림픽 개최지 투어와 함께 겨울관광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한편,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전세기 단체관광객 방문을 환영하며, 편리하게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환대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다하고, 향후 양양공항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해외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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