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딥 체인지'로 체질 개선 박차… IPO·공익재단 설립

빗썸, '딥 체인지'로 체질 개선 박차… IPO·공익재단 설립

머니S 2023-12-17 0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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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과거와 이별하고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천명했다. 새로운 슬로건 '딥 체인지'를 내걸고 기업공개(IPO) 추진, 공익재단 설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원 대표가 빗썸의 환골탈태를 선언한 만큼 고객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빗썸은 지난 12월6일 '고객을 향한 딥 체인지(Deep Change), 빗썸'을 새 슬로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잘못된 부분들을 쇄신하고 고객 최우선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변화'를 지상과제로 삼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2025년 하반기 IPO를 추진하고 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IPO는 그동안 취약하다고 지적받았던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사 지분율 변경도 계획하고 있다.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지원(상장) 절차도 투명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빗썸은 외부 위원들이 포함된 독립된 '거래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가상자산 심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고객이 직접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선별하는 과정을 도입한다.

100억원을 들여 '빗썸 나눔 공익재단'을 세우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주력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산업을 성장시키고 사업을 추진하는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빗썸 창업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가상자산 시장 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추하고 있다. 거래소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 것다. 기간을 정하지 않고 '수수료 제로' 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빗썸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 수입의 대다수가 수수료 수익이라는 점에서 빗썸의 결정은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원 대표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빗썸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이 대표는 "빗썸의 10년은 숨 가쁘게 달려온 가상자산 시장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변화를 통한 도전이 성장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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