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욱이 배우 이종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2023년 12월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13회에서는 김신영, 심진화, 김기욱, 황영진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오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김기욱은 압구정에서 "호이짜 포차"라는 포차를 운영한 적 있다고 밝혔는데 당시 포차에서 알바를 하던 알바생이 잘생겨서 유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기욱은 "바로 배우 이종석 씨다. 그때 당시 모델 활동할 때인데 3, 4개월 알바를 했는데 그 친구 때문에 손님이 엄청 많았다"고 자랑했고, 심진화는 "진짜 줄을 섰다"고 회상했습니다.
다만 이종석이 관둔 후로 폐업을 하게 됐다고. 김기욱이 "돌연 그만둬버린 거다. 그 친구가 안 나오면서 당연히 어떻게 되겠냐. 장사가 안 되지, 매출 떨어지지, 당연히 망하지. 가게 문을 닫았다. 정말로"라고 털어놓자 이수근은 "음식은 형편 없었나 보다"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기욱은 "그후 몇년이 지나고 당시 알바했던 친구를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는데 '시크릿 가든' 오디션을 보러 갔다더라. 그뒤로 '닥터 이방인'을 할 때 내가 카메오로 섭외돼 그 친구와 1대1로 붙는 신을 찍게 됐다. 너무 긴장되더라 전날부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 가서 그 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리더니 '형님 진짜 오랜만이에요'라고 하더라. 옛날 추억 얘기를 먼저 꺼내주길래 '되게 대인배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강호동이 다리 부러뜨려" 김기욱 스타킹 골절 논란 해명
한편 김기욱은 2005년 SBS 예능 "스타킹"에서 고정으로 출연 한 바 있는데 당시 골절상을 입어 한동안 활동을 못할 정도였습니다. 김기욱은 "2005년이니 정말 오랜만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몸은 괜찮냐고 물었다. 말뚝박기 하다가 다리가 부러지지 않았냐. 울고 있는데 강호동이 '이거 부러진 거 아니다. 절대 걱정하지 마라'라고 해서 안심하고 병원을 갔더니 싹 다 부러졌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김희철은 "근데 인터넷에서는 강호동이 김기욱 다리를 부러뜨린 줄 알더라"라며 루머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김신영과 김기욱은 "사람이 이미지가 이래서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김기욱은 “수술을 8~9시간을 했는데, 강호동이 그때 병원 밖에서 내내 기다려줬다”라며 강호동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