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하운드 로봇, 100m 19.87초 주파···“기네스 기록”

KAIST 하운드 로봇, 100m 19.87초 주파···“기네스 기록”

이뉴스투데이 2023-12-16 21:45:00 신고

3줄요약
[사진=KAIST]
[사진=KAIST]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KAIST는 박해원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제작한 KAIST 하운드(Hound)가 사족 보행 로봇 100m 달리기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하운드(Hound)는 KAIST 동적 로봇 설계 및 제어 연구실(Dynamic Robot Control and Design Laboratory)에서 제작된 로봇이다. 지난 2023년 10월 26일에 측정된 실험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100미터 선을 19.87초 만에 통과한 후 완전히 멈추는 데 성공했다.

특히 연구팀은 하운드(Hound) 로봇이 고속으로 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그 일환으로 액추에이터 출력의 한계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모터가 최대로 낼 수 있는 한계 토크와 속도 특성을 강화학습에 활용했다.

또 대칭적인 걸음새를 통해 모터의 출력을 고르게 분배하고, 로봇의 빠른 움직임을 위해 경량 발바닥을 설계했다. 이같은 종합적인 설계와 제어에 대한 접근방식을 통해 하운드(Hound)는 빠른 속도로 100미터를 주파할 수 있었다.

하운드(Hound)의 100미터 달리기 기록은 KAIST 대운동장의 실외 육상 트랙에서 공식적으로 측정됐다. 그 결과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러닝머신 위에서 6.5m/s(시속 23.4km)의 주행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 모터 기반 사족 로봇의 최고속도라는 것이 KAIST의 설명이다. 동시에 기존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치타 2(Cheetah 2)의 6.4m/s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박해원 교수 연구팀은 이 성과 또한 기네스 기록 인증을 신청 중이다. 

연구 책임자인 박해원 교수는 “KAIST의 기술로 직접 설계 제작된 사족 보행 로봇과 AI 학습 기반 제어기로 보행 로봇 세계 최고속도를 세움으로써 우리나라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 및 로봇제어 AI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