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던 日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뚜껑 열어보니 [엑:스레이]

말 많고 탈 많던 日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뚜껑 열어보니 [엑:스레이]

엑스포츠뉴스 2023-12-16 08: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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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일본에서 열린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 막을 내린 가운데 그간 한국에서 진행된 '가요대축제'와 무엇이 달랐을까.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의 1부가 생방송으로, 지난 9일 일본 베루나돔에서 개최된 2부는 녹화 방송으로 편성됐다. 1부 MC로 로운과 장원영, 2부 MC로 로운과 고민시, 이영지가 활약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생방송된 1부에서는 MC 로운, 장원영의 진행 아래 '아콩' MC로 활약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과 오마이걸 아린부터 (여자)아이들·아이브의 합동 무대, 에스파·라이즈의 혼성 무대를 비롯해 화사, 선미, NCT 127, NCT 드림,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등이 출연했다.

1부가 끝나자 장원영이 고민시와 문을 하나에 두고 손을 맞잡는 연출로 자연스럽게 2부가 이어졌다.   

지난 9일 일본 베루나돔에서 개최돼 녹화 방송으로 편성된 2부에서는 MC 로운, 고민시, 이영지의 진행 아래 박진영, 샤이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있지,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엔믹스, 케플러 등이 참여했다. 



이번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사실상 '가요대축제'로 봐도 무방하다. KBS는 지난 2006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가요대축제' 이름 대신 올해는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연말 축제를 열었다. '가요대축제'의 일본 개최를 두고 대중이 비난이 거세자 이름을 바꾼 것. 

당시 KBS는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연말 공연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몇 년 간 팬데믹으로 막혀 있던 K팝 해외 공연이 가능해지면서 우리나라 가수들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글로벌 팬들의 요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KBS의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가 이따금씩 해외 공연을 진행해온 것처럼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글로벌 페스티벌'을 이번엔 일본에서 론칭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설상가상으로 값비싼 티켓 가격까지 공개된 가운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정 좌석 티켓 가격은 2만 2천엔(한화 약 19만 9천원), VIP 좌석은 4만 엔(한화 약 36만원)으로 현지에서도 티켓값이 비싸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올해 베루나 돔에서 진행된 K팝 아티스트의 공연 티켓값을 보면,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쇼 9'가 일반 지정석 기준 1만 3천엔(한화 약 11만 9천원), 세븐틴 콘서트가 일반 좌석 기준 1만 5천원(한화 약 13만원)이었다.

지난 7월부터 논란에 중심이 됐던 만큼 이번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야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 시상식은 연말 공연보다 일반 음악 방송에 더 가까웠다. 

연말에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합동 및 혼성 공연보다 각자 곡에 충실한 무대가 주를 이뤘기 때문. 그나마 한국에서 열린 1부에서는 여러 협업 무대들이 연말 공연임을 실감케 했지만 2부에서는 특별한 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1부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DREAM, 프로미스나인, (여자)아이들,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 등이, 2부는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 총 38팀이 참여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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