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 번의 전화뿐이었다”…‘고발 당한’ 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깜짝 폭로에 모두 충격

“단 두 번의 전화뿐이었다”…‘고발 당한’ 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깜짝 폭로에 모두 충격

살구뉴스 2023-12-15 17:10:00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건강기능식품 쇼핑몰을 운영하는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허위·과장 광고 의혹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남편 홍혜걸이 직접 입을 열어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알아달라는 심정으로

(왼) 페이스북 / (오) 인스타그램

2023년 12월 10일 홍혜걸은 페이스북에 "최근 언론에 집중 보도된 에스더포뮬러 불법 광고 기사에 대한 집사람의 해명 글을 고민 끝에 올린다"라며 말문을 뗐습니다.

직접 글을 쓴 이유에 대해 홍혜걸은 "악의적 고소·고발이 난무할 때 가만히 법의 심판만 기다리는 건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홍혜걸은 "지금까지 반론을 듣기 위해 집사람에게 전화한 언론사는 채널A와 SBS 두 곳뿐이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왼) 페이스북 / (오) 인스타그램

홍혜걸은 "다른 모든 신문방송은 고발자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보도해 한 사람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는 "여러분만이라도 사실을 알아달라는 심정으로 올리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홍혜걸은 지난 2023년 12월 4일에도 "호연지기를 내뿜는 사진"이라며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을 게재, "모든 시기와 질투, 험담과 모함은 압도적 격차의 탁월함으로 이겨내야 한다"라고 적어 아내를 격려하고 옹호했습니다.

 

前식약처 과장의 고발

MBC

전직 식품의약안전처 과장 A씨는 앞선 2023년 11월 13일 "여에스더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라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여에스더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며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채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고발인 조사를 마친 강남경찰서는 2023년 11월 29일 사건을 여에스더의 주소지 관할인 수서경찰서로 이첩했고 A씨는 "여에스더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400여 개 상품 중 절반 이상이 식품표시광고법 8조 1~5항을 위반했다"라고 지적,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식의 광고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관련 여에스더는 "제가 의사 신분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에스더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을 질병 예방·치료제로 허위 광고했다며 전직 식약처 과장이 경찰에 고발했다"라고 상황을 알렸습니다.

여에스더는 "고발자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A씨의 주장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여에스더는 "에스더포뮬러의 모든 광고는 식약처가 광고 심의를 공식적으로 위탁한 기관인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를 거친 광고물임을 분명히 밝힌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채널A

여에스더는 "고발자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대부분은 소비자분들께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했던 매거진의 일부 문구로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저희가 제공하는 건강정보는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과 관계가 없다는 고지를 명확히 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여에스더는 또 "매거진 운영이 법률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건강기능식품협회의 공문 또한 받고 진행한 사안"이라며 "식약처와 건강기능식품협회의 해석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아 허위·과장광고 여부는 해석하는 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잘못이 드러난다면 응당한 처벌을 받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한 여에스더는 "해당 고발 건에 대해 수사당국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으며, 결과에 따라 고발인에 대한 합당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임을 밝힌다"라고 첨언, 경찰은 해당 광고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설마 우울증 약까지 팔려고요?

MBC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8세인 여에스더는 본인이 오랜 기간 앓고 있는 우울증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던 바, 2023년 10월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게재된 영상에서 "타고난 나의 병"이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여에스더는 "과거엔 이 몸이 싫었지만 요즘은 감사하다. 내가 우울증이나 만성 피로 증후군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다른 길을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질환 때문에 영양제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울증 등 질환 때문에 기능의학을 공부했다는 여에스더는 "영양학과 의학을 합친 학문"이라며 "그렇게 영양제 사업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여에스더는 "10년 동안 동료 의사들에게 영양학 강의도 했다. 일부 의사 선후배가 저에게 '서울대 의대씩이나 나와서 약팔이나 하고 있냐'고 하기도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에스더는 "그래도 저는 신념이 있었다. 의사는 반드시 영양학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여에스더는 "신념을 갖고 이 일을 해왔는데 동료들한테 비난 받아 힘들었지만 절 잡아준 건 지금까지 욕 많이 한 남편과 직원들"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KBS

여에스더가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회사 에스더포뮬러가 연매출 2천 억을 달성했다는 말에 장영란은 "기부도 엄청나게 많이 하시지 않냐"라고 물었고, 여에스더는 "기부하는 부분에 동의해 준 우리 직원들에게 고맙다"라고 답했습니다.

여에스더는 "회사에 키맨이 5명 정도 있는데 이들에겐 집도 사주고 싶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회사 수익 일부를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여에스더는 2023년 올해에만 22곳에 기부를 실천,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이 4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한편 지난 2023년 8월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울증 고백 이후 받은 악플들을 직접 읽는 콘텐츠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설마 우울증 약까지 팔려고요?"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을 본 여에스더는 "이건 좀 심했다"라며 속상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해당 영상 말미 여에스더는 "혹시 악플 달고 싶은 분 계시면 그냥 저한테 무관심해 달라. 전 열심히 댓글을 보기에 악플 달면 엄청 기운 빠진다"라며 당부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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