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폐어망 수거해 차 부품 생산..."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현대차, 폐어망 수거해 차 부품 생산..."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아시아타임즈 2023-12-15 16:5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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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협약 체결

[아시아타임즈=곽호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에서 폐어망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image (왼쪽부터) 이재향 블루사이렌 대표,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오세원 울산수협 강동지점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울산 정자항에서 울산 북구청, 울산 수산업협동조합(이하 울산 수협), 넷스파, 블루사이렌 등과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오세원 울산수협 강동지점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 이재향 블루사이렌 대표 등 각 기관 ·기업 및 정자항 어민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해양 폐기물 관리 및 업사이클링을 통해 해양 쓰레기와 기후 위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현대차가 전개하고 있는 ‘에코 사이클’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어업 활동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어망의 재자원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폐어망 수거 → 업사이클링 → 차량 부품 적용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정자항은 국내 최대 참가자미 집산지이며, 연간 약 130톤의 폐어망이 배출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 울산 북구청, 울산 수협 등은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이를 위해 정자항 일대에 약 33평 규모의 폐어망 집하장 조성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울산 북구청 및 울산 수협이 집하장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 절차를 지원했다.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는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프로젝트 진행 성과 등을 바탕으로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고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 울산 북구청, 울산 수협 등 정자항 어민협회 관계자들과 현대차 임직원 봉사단, 울산대학교 학생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해 정자항 일대에서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생물 다양성 복원 등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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