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무혐의…박명수 "손해 누가 책임지나"

지드래곤 마약 무혐의…박명수 "손해 누가 책임지나"

머니S 2023-12-15 13:5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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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명수가 마약 혐의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위로했다.

1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방송인 전민기와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박명수는 이날의 마지막 키워드인 '지드래곤 마약 수사'를 언급했다. 이날 전민기는 "최근 마약 투약 의혹으로 조사받은 지드래곤 씨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라며 "마약 관련 조사는 제보가 들어오면 경찰이 조사하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조심할 필요는 있지만 당당하게 얘기할 건 하겠다"면서 "당당히 조사를 받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좋았다. 경찰 입장에서도 신고가 들어오고 제보가 들어오면 조사를 안 할 수 없다. 대신 중간에 아무 증거자료 없이 언론에 나오는 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로 인해 지드래곤은 상처를 받고 물질적 엄청난 손해를 보는데 이건 누가 책임지냐.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게 안타깝다"면서 "한때 인연 있던 지드래곤이 아무 일 없이 연예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형으로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한 지드래곤을 '혐의 없음'으로 다음주 불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드래곤과 함께 강남 유흥업소를 방문한 연예인들과 유흥업소 여직원 등 6명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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