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아월(OurR)이 쓸쓸한 겨울 감성에 어울리는 신곡으로 돌아왔다.
아월이 14일 정오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6번째 싱글 '핀란드'를 발매한다.
아월은 지난 7일 공식 SNS를 통해 유명 트위터 계정 '오세요 핀란드'를 패러디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곡 '핀란드' 발매 일정을 알렸다. 해당 이미지는 핀란드에 거주하며 핀란드의 쓸쓸하고 적막한 감성을 트윗으로 게재하던 트위터리안 '오세요 핀란드'를 연상시키는 글귀로 이목을 끌었다.
신곡 '핀란드'는 이전 '틈'과 달리 잔잔한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시를 읊는듯한 보컬 홍다혜의 허스키한 음색이 조화를 이뤄 더욱 쓸쓸한 감정을 자아낸다.
특히 같은 소속사 선배인 밴드 쏜애플의 멤버 심재현이 프로듀싱과 코러스에 직접 참여하며 더욱 섬세한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이번 곡도 지난 8월 발매한 싱글 '틈'과 동일하게 설(SURL)의 멤버 김도연과 오명석이 제작과 녹음에 참여하여 아월의 개성 있는 사운드에 풍성함을 더했다.
새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와 앨범커버 또한 인상적이다. 차가운 앨범커버 이미지 속 겨울 바다 앞에 작은 방을 연상케 하는 소품들과 홀로 서있는 홍다혜는 더욱 춥고 쓸쓸한 느낌을 준다. 뮤직비디오는 시작부터 홍다혜의 얼굴이 점차 줌아웃 되고, 후반부에 아무도 없는 바다를 배경으로 혼자 걸어 나가는 홍다혜의 모습으로 이어지며 곡의 적막하고 쓸쓸한 분위기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작사·작곡에 참여한 홍다혜는 "우울하고 쓸쓸한 감정을 담담하게 담아내려 했고, 듣는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 혹시라도 이 노래를 듣게 되실지도 모를 '오세요 핀란드'님이 잘 지내시는지, 외롭지는 않으신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제공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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