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소라 "결혼했다면 2~3년 안에 이혼"...훈훈했던 23년만 재회

신동엽·이소라 "결혼했다면 2~3년 안에 이혼"...훈훈했던 23년만 재회

메타코리아 2023-12-14 11:0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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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과 이소라가 만약 결혼했다면 이혼했을 거라고 예상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신동엽 이소라 연애 타이밍 잘 맞았다면?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01-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짠한형 신동엽'으로 이소라보다 먼저 유튜브에 도전한 신동엽. 그는 "나야 하도 차에 술을 많이 갖고 다니고, 먹다가 마시다가 차에서 갖고 오고 이런 것 때문에 시작했는데"라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이후 주위 반응을 보며 행복감을 느끼며 성공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이소라는 동갑내기 친구 엄정화가 50세가 되자 "나이를 초월하자"라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소라는 방송인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어 신동엽과 함께 방송 중임을 알렸다.

신동엽, 이소라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서장훈은 "(신)동엽이 형 취했다. 목소리만 들어도 안다. 두 분 다 정말 대단하시다"라며 "시대를 앞서나간다고나 할까"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소라는 "너도 우리 앞서가는 시대에 동참시킬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서장훈과의 만남을 기약했다.

신동엽은 "만날 때 득 본 게 많아서, 헤어진 다음에도 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했다"라고 이소라와 만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참 타이밍이 안 맞았다"라고 말했고, 이소라는 "얼마나 다행이야, 너랑 나랑 결혼했다고 생각해 봐. 진짜"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너랑 나랑 결혼했지? 2, 3년 안에 이혼이야"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라 역시 "내 말이!"라며 공감했다.

신동엽은 "너무 좋다. 어떤 어른들은 불편해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송두리째 부정하면서 하는건 너무 후진 것 같더라"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소라 역시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다 끄집어내고 싶지는 않아"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23년 만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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