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부부' 류담·신유정 가상이혼 한다…이유는 '쌍둥이 육아'

'재혼 부부' 류담·신유정 가상이혼 한다…이유는 '쌍둥이 육아'

뉴스컬처 2023-12-14 08:58:50 신고

3줄요약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결혼 4년 차’ 류담, 신유정 부부가 ‘가상 이혼’ 절차에 들어간다.

내년 1월 초 방송 예정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이라는 파격적 설정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 또 이혼을 고민하게 된 속내와 ‘가상 이혼’을 통해 겪게 되는 각종 현실적인 상황들을 낱낱이 보여준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하는 류담, 신유정 부부.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하는 류담, 신유정 부부. 사진=MBN

류담, 신유정 부부는 지난 2020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16개월 된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류담이 44살, 아내가 40살일 때 쌍둥이를 낳은 늦깎이 부모로 매일매일이 육아 전쟁 중이라는 두 사람은 각각 한 차례 이혼을 겪은 재혼 부부이기도 한다.

두 사람은 최근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각자의 속내를 드러냈다. 류담은 “가상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육아로부터 시작됐다”고 밝히는가 하면 “결혼 후 3년간 한 번도 친구들과의 약속 자리에 나가본 적이 없다. 가상 이혼을 하게 되면 친구들을 한 번쯤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신유정은 ‘가상 이혼’에 합의한 이유에 대해 “남편은 늘 내가 ‘0순위’라고 했는데 ‘이제는 순위에도 있지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서운해 방에서 펑펑 운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사실 싸울 일이 10번 있으면 그중 9개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라며 대화를 사실상 포기하게 된 심정을 내비쳤다.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중 40kg을 감량했던 류담은 “아내의 임신 기간 중에 곁에 있어 주면서 다시 97kg까지 쪘었는데, 육아로 인해 도로 살이 빠졌다. 육아가 최고의 다이어트”라며 요요마저 물러가게 한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 번의 이혼을 겪고 두 번의 이혼은 있을 수 없다고 마음 먹었던 류담, 신유정 부부가 ‘가상 이혼’에 임한 이유가 무엇일지, 재혼인 두 사람의 ‘가상 이혼’ 이후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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