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톡!] 이명우 감독 "SBS 20년 재직, 길들여진 습관 있더라"

[K-톡!] 이명우 감독 "SBS 20년 재직, 길들여진 습관 있더라"

한류타임스 2023-12-13 18:4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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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우 감독이 SBS에 20년 동안 재직하며 생겼던 습관을 고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명우 감독과 한류타임스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명우 감독은 SBS에 2000년부터 2019년까지 몸담았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20년 동안 SBS에 있으면서 지상파에 맞는 콘텐츠에 길들여진 게 있었다. 그걸 없애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단순하게 드라마 회차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차별점이 분명히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이명우 감독은 지상파와 OTT 플랫폼의 차이점으로 시청자의 능동성을 짚었다. 그는 "채널만 돌렸을 때 나오는 시청 패턴이 아니라 TV 시리즈는 찾아가서 보기 때문에 시청자가 작품의 메시지나 방법을 적극적으로 보고 수용한다. 거기에 최적화 돼 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게 나에게는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명우 감독은 쿠팡플레이와 작업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쿠팡플레이와 합이 잘 맞았다. 나에게 창작의 자유를 거의 다 줬다. 커다란 책임이 따라오지만 표현과 형식에 자율권을 받고 잘 만들 수 있었다.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소년시대'는 하루아침에 학교 짱의 삶을 살게 된 지질이 병태의 고군분투를 담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19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 가득한 공간과 소품, 그리고 정겨운 충청도 사투리 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소년시대' 7, 8화는 오는 15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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