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와글] 인디 공포게임 '8번 출구' 사칭 앱 등장⋯ 게이머 "짝퉁게임 관리 안하나"

[e와글] 인디 공포게임 '8번 출구' 사칭 앱 등장⋯ 게이머 "짝퉁게임 관리 안하나"

아시아타임즈 2023-12-13 11:4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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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출구 (출저=스팀 상점 페이지)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간단한 규칙과 독특한 분위기로 화제가 된 인디공포게임 '8번출구'의 인기에 편승한 사이 앱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인디게임 개발사 코타케크리에이트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일본 앱스토어에 있는 8번 출구 앱을 유의하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8번출구'는 1인 개발사 코타케크리에이트가 제작한 게임으로, 끝없이 반복되는 지하철 통로를 지나 발견되는 괴현상들을 피하면서 최종 목적지인 8번 출구로 나가는 것이 목표다.

차세대 게임 엔진 언리얼5를 이용한 현실적인 그래픽과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이상 현상들이 특징인 해당 게임은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스팀 상점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8번 출구 개발자의 경고 게시글 (출저=코타케 공식 엑스 캡쳐)

코타케 측은 "앱스토어에 8번 출구가 있지만, 사기 앱이므로 주의해주시기 바란다. 현재는 PC(Steam)에서만 플레이 가능하다"며 게이머들에게 당부했다.

논란이 된 앱은 일본 앱스토어에 올라온 '8번 출구: 통로에서의 탈출'이라는 게임으로, 원본 게임과 유사한 앱 아이콘과 게임 스크린샷으로 스팀에 출시된 원작과 같은 게임이라 오해할 수 있는 구성이다.

그러나 해당 앱은 실행할 경우 다른 광고 동영상이 송출되는 전혀 다른 게임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머들은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짝퉁 게임들이 어떻게 심의를 통과했는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지난번 라스트오브어스 짝퉁 게임도 그렇고 이런 류의 게임들이 스토어에 올라오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라스트 호프 표지 (출저=닌텐도 E샵)

인기에 편승한 짝퉁 게임이 심의가 필요한 공식 스토어에 올라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닌텐도 스위치 E숍에 출시한 '더 라스트 호프: 데드존 서바이벌'은 너티독에서 발매한 '더 라스트오브어스'의 카피 게임으로 발매됐으나, 게이머들로부터 노골적인 유사성과 조악한 완성도를 비판 받고 스위치E숍에서 내려갔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의 누리꾼들은 "심의를 통해 올라가는 스토어인 만큼 스토어 측에서 좀 더 세심하게 신경써주면 좋겠다", "짝퉁 게임이 인기 게임의 훈장이라지만 이건 너무하다", "이런 짝퉁 게임의 등장도 이상현상으로 취급해야 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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