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27만7000명 증가... 제조업 11개월째 감소 

11월 취업자 27만7000명 증가... 제조업 11개월째 감소 

굿데일리뉴스 2023-12-13 11:43:43 신고

3줄요약
취업자가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했지만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했다. 구직자들이 서울 광진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일자리박람회에서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취업자가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했지만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했다. 구직자들이 서울 광진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일자리박람회에서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굿데일리=김승민 기자]11월 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만에 20만명대로 축소됐다.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에 비해 11개월 연속 줄었고 청년층도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7월 21만1000명을 기록한 뒤 10월 34만6000명까지 확대됐지만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과정에서 증가했던 부분이 빠진 기저효과 영향"이라며 "취업자 증가 폭은 연간 단위로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1000명 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청년층은 6만7000명 줄며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8만9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8만5000명 늘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1만1000명 줄었다. 올해 1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다.교육서비스업(-5만7000명), 부동산업(-3만명) 등에서도 취업자가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15∼64세 고용률은 0.6%포인트 상승한 69.6%로 집계됐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지난달 실업자는 67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 늘었다.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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