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 아닌 것 같아"... 방송인 기안 84, 곰팡이 귤 담금주 먹방에 시청자들 '경악'

"제정신 아닌 것 같아"... 방송인 기안 84, 곰팡이 귤 담금주 먹방에 시청자들 '경악'

오토트리뷴 2023-12-13 10:5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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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슬 기자] 지난 8일 MBC <나 혼자 산다> 에서는 어머니가 주신 귤로 담금주를 만드는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곰팡이가 핀 귤, 기안84 (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기안84 SNS)
▲곰팡이가 핀 귤, 기안84 (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기안84 SNS)

해당 영상에서 기안84는 "어머니가 제주도에서 보내주신 귤"이라며 상자 하나를 꺼냈다. 이어 그는 상자를 열었고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는 귤들의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곰팡이가 핀 귤(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곰팡이가 핀 귤(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기안84는 "나는 입이 고급이어서 고기만 먹고 과일은 안 먹는다. 엄마가 보내주신 귤이라서 억지로 먹다가 너무 물려서 귤 상자를 사무실 밖에 놔뒀었다. 며칠 후 상자를 열어보니 곰팡이가 펴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얼마 전 어머니가 또 천혜향을 보내셨다. 귤을 버리기엔 아까워 담금주를 하기로 했다."며 곰팡이 귤 틈에서 멀쩡한 귤들을 선별해 깨끗이 씻었다. 이어 생수통에 소주와 설탕을 넣고 귤을 통째로 넣었다. 

▲기안84 (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기안84 (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이를 본 박나래는 "제가 담금주를 20살 때부터 담갔다. 담금주 병은 열탕 소독을 하고 과일은 수분기를 제거 해야한다. 이 과정 후 설탕과 술을 부어야지 안 그러면 곰팡이가 필 수 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기안84 (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기안84 (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기안84는 "괜찮다. 저걸 담근 날부터 먹고 있다. 곰팡이 피기 전에 먹을 거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귤 담금주가 아니라 귤 담근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기안84가 "선물로 줄 수도 있으니 예쁜 병에 담았다."고 말하자 전현무는 "선물로는 주지 마세요."라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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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었던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귤에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고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위험성을 경고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안내문(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안내문(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방송은 재미와 웃음 유발을 위해 연출을 할 수도 있는만큼 시청자들은 곰팡이가 핀 귤은 두드러기, 발진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식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i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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