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골든글로브 작품상 포함 8개 부문 후보 등극

영화 '오펜하이머'가 골든 글로브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11일 발표된 골든 글로브 후보 목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작품상(드라마)을 비롯해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우조연상(에밀리 블런트), 각본상, 음악상 그리고 올해부터 신설된 시네마틱 박스오피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인셉션', '덩케르크'에 이어 세 번째 감독상 후보에 지명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오펜하이머 '의 훌륭한 앙상블 캐스트들과 작업하는 것은 제 경력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이어“골든 글로브가 이 영화에서 에밀리 블런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리고 킬리언 머피의 놀라운 연기를 인정해준 것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권구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