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간암 4기' 아들 근황 공개 "완치 판정, 시련이 기적으로"

최필립, '간암 4기' 아들 근황 공개 "완치 판정, 시련이 기적으로"

한류타임스 2023-12-12 11:49:37 신고

3줄요약

배우 최필립이 아들의 소아암 치료가 끝났다며 응원해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필립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영되고 많은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우리 가정에 닥친 시련이 다시 기적이 될 수도 있음을 지난 시간 도운이를 통해 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저희 가정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집 둘째 도운이는 간암이었다. 생후 4개월에 간모세포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7개월간 세 번의 전신마취 수술과 여섯 번의 항암치료가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이 시련과 고난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도운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줄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찾는 것이 부모로서 마지막 절박함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시련을 숨기지 않고 세상에 털어놓기 시작하자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도운이와 같은 질병을 이미 겪어낸 부모들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우리 가족을 살렸고 도운이와 같은 병을 갖고 있는 가정에겐 우리가 그들의 희망이 됐다. 시련이 새로운 도전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도운이를 통해 배웠다. 다시 한번 도운이와 우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개한 영상 말미에는 소아암 치료 종결이라고 적혀 있다. 

한편, 최필립은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2017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최필립 SNS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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