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한선화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1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온 거니? (feat. 키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겸 배우 한선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선화, 신동엽 앞에서 분수쇼.. "꼭 남의 집에서"
한선화는 "요즘 너무 핫한 프로그램에 초대를 받았다"라며 기뻐했다. 신동엽은 "우리처럼 술에 진심인 사람들이 와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거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선화가 "다들 기어나가시더라"라고 하자, 신동엽은 "다들 연기하는 거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선화는 술을 어느 정도 먹는지에 대한 물음에 "촬영할 때는 너무 바빠서 사석 모임을 갖기 어렵다. 그런데 촬영 끝난 지 두 달 다 되어가고 있는데 계속 술만 마시고 있다. 주량이 세진 않은데 즐기고 사람들이랑 만나는 걸 좋아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연예계에 술 잘 드시는 분이 두 분 계시지 않냐. 신동엽 선배님, 성시경 선배님. 오빠들이랑 짠이라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너무 영광이다"라며 '짠한형'에 나온 걸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한선화는 화려하게 술을 따는 스킬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거의 12~13년 동안 연기를 해왔다. 물론 '술도녀'와 지연이가 사랑받았지만, 개인적으로 노력해온 시간과 방법들이 (대중과) 통하는 지점이 아니었나 생각했다. 감사하다. 저를 성장시켜준 작품이자 인물이었던 것 같다"라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언급했다.
한선화는 맥주로 분수쇼까지 선보였다. 한선화는 "이렇게 촬영했다. 이게 유행이라고 한다. 너무 좋죠. 너무 시원하지 않냐"라며 웃었다. 이를 보던 신동엽은 "여러분, 꼭 남의 집에서 하시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선화, '술꾼도시여자들2' 출연
한편 한선화는 지난 9일 공개된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에 출연했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로, 그 두번째 이야기를 그렸다.
'술꾼도시여자들2'에는 한선화와 함께 이선빈, 정은지, 최시원 배우 등이 출연한다. 티빙에서 첫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3월 3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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