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181회 상습투약' 유아인, 오늘(12일) 첫 재판...총 8명 변호인 선임

'마약 181회 상습투약' 유아인, 오늘(12일) 첫 재판...총 8명 변호인 선임

쇼앤 2023-12-12 09:3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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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재판이 오늘(12일) 열린다. (사진 출처 : 연힙뉴스)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재판이 오늘(12일) 열린다. (사진 출처 : 연힙뉴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늘(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애초 첫 재판은 지난달 14일이었지만, 변호인 변경에 따른 기일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져 이날로 연기됐다.

유아인은 첫 공판을 앞두고 총 8명의 변호인단을 꾸렸다. 유아인은 기존 법률대리를 맡고 있던 법무법인 인피니트와 동진 외에 추가로 새 법무법인 해광을 자신의 변호인단에 추가했다.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변호인이 이달 7일 기일 변경 신청을 재판부에 재차 제출한 만큼 재판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을 비롯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또한 그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타인의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 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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