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늘(11일) ‘2023년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방문건강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 관련 분야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도 및 보건소 사업 담당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유공기관 시상, 우수사례 발표 및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우수기관에게 장관 표창 20점이 수여됐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 20점 및 한국사회정보원장상 10점도 각각 수여됐다.
의왕시 보건소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디지털 기반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특히 서비스 시작 전 일대일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측정 기기 및 모바일 앱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이 높은 건강 행태 개선율(61.8%)을 보였다.
* 건강행태개선율 : 건강행태지표(식생활, 신체활동 등)가 서비스 이후 1개 이상 개선된 사람의 비율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건강관리 미션 부여 및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을 통해 참여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끌어내 높은 서비스 만족도 점수(100%)와 건강 행태 개선율(78.1%)을 기록,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총 20개 기관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전시부스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우수사례들은 전국 시·도, 보건소 및 유관기관에 배포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보건소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디지털 헬스케어는 시공간제약 없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건강증진사업의 핵심전략으로서 이를 활용한 건강증진사업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지역사회의 높은 요구에 발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게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적극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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