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2천900억원 투자 유치

CJ ENM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2천900억원 투자 유치

연합뉴스 2023-12-11 17:3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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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스시즌 피프스시즌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CJ ENM[035760]은 작년에 인수한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도호'로부터 2억2천500만달러(약 2천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피프스시즌은 10일(현지시간) 도호의 미국 법인인 '도호 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2억2천500만달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도호 인터내셔널이 피프스시즌의 지분 25%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

도호는 1932년 도쿄에서 설립된 회사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연극, TV 콘텐츠를 제작하고 개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브리 스튜디오나 신카이 마코토 감독 등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급을 담당하기도 했다.

작년 기준 도호의 매출액은 16억2천만달러(약 2조1천191억원), 영업이익은 2억9천900만달러(약 3천912억원)이다.

향후 피프스시즌은 도호의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맞게 기획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CJ ENM은 "이번 투자는 CJ ENM 산하 스튜디오가 유치한 외부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며 "글로벌 유통 사업 확대 등 피프스시즌을 최고의 글로벌 스튜디오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투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창근 CJ ENM 대표는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 중인 피프스시즌이 일본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파트너로 맞게 돼 기쁘다"며 "초격차 콘텐츠 제작 경쟁력에 집중해 '글로벌 IP(지식재산) 파워하우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피프스시즌은 CJ ENM이 작년에 인수한 스튜디오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당초 사명은 '엔데버 콘텐트'였으나 인수된 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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