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의 배우 이동건(43)이 딸 로아(7)를 만나 일상을 함께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동건은 지난 12월 10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그는 현재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앞서 이동건은 지난 2016년 전파를 탄 KBS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인 조윤희(41)와 교제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었다.
이후 이들 커플은 아이를 갖게 됐고, 이듬해인 2017년 9월 결혼식을 올리면서 마침내 부부가 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 커플의 결혼생활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결혼식을 올린 지 약 3년 만인 지난 2020년 5월 이혼하면서 지금은 남남이 됐다.
딸 로아의 양육권은 조윤희에게 돌아갔다. 때문에 이동건은 이혼 뒤 일주일에 한 번씩 딸을 만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건은 이날 방송에서 일주일만에 로아를 만났고, 로아는 아빠 이동건을 보자마자 “아빠 너무 보고 싶었다”며 그를 꼭 껴안았다.
부녀지간은 이날 음식을 함께 만든다거나, 놀이를 함께 한다거나 하는 등 일상을 공유했다.
로아는 이날 아빠 이동건을 향해 “아빠 아픈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며 아빠의 안위를 걱정하기도 했다.
특히 로아는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로아는 “아빠랑 헤어지니까 속상하다. 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이동건 역시 “나도 로아랑 같이 살고 싶어”라며 서로를 부등켜 안았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이동건 딸 로아를 두고 한 네티즌은 “이동건 딸 너무 사랑 스럽다. 보는 내내 울었다. 저런 딸과 일주일에 한 번만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혼 과정, 아주 짧고도 간결하게 끝나"
앞서 이동건은 이혼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는데 그는 “왜 이혼했느냐?”는 질문이 가장 힘든 질문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이동건의 이혼 과정을 물었고 이에 이동건은 “아주 빨리, 아주 짧고도 간결하게 끝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윤희와 이혼 이후 그녀와 한 번도 통화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동건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건은 조윤희와 연락은 하지 않고 있으나 일주일에 한 번 딸을 만나고 있다.
한편 이동건은 드라마 '광끼'를 시작으로, '상두야 학교가자', '죽도록 사랑해',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이동건은 이후 드라마 '스타의 연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단 하나의 사랑',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고정 출연하고 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