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딸 "아빠랑 같이 살고 싶어"…눈물펑펑 헤어지니까 속상

이동건 딸 "아빠랑 같이 살고 싶어"…눈물펑펑 헤어지니까 속상

코리아이글뉴스 2023-12-11 11:31:16 신고

3줄요약

배우 이동건(43) 딸 로아가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동건이 일주일에 한 번, 딸 로아와 함께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부녀는 주먹밥을 만들었다. 로아는 "이렇게 맛있는 것 처음 먹어본다"며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아빠랑 같이 살고 싶어"라고 바랐다. 이동건은 말문이 막혔고, 한참 뒤 "아빠도 그래"라고 답했다.

로아가 "난 아빠가 아픈 게 싫어"라고 하자, 이동건은 "왜? 못 만나니까? 아빠 눈병 나고 독감 걸리고 그랬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로아는 "아빠가 아픈 게 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 아빠 이거(주먹밥) 먹고 아프지 마"라고 위로했고, 이동건은 "이제 안 아플게"라고 약속했다.

키즈 카페에서 친구 부녀와 논 뒤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이동건이 집으로 데려다 주는 길, 로아는 "아빠랑 헤어지니까 속상하다. 나 멀미할 것 같아"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동건은 "왜 속상해? 아빠 다음 주에 또 갈 건데 속상해 하지마"라며 당황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며 이동건 어머니도 눈물을 흘렸다. MC 서장훈은 "여러가지 복잡한 것 같다. 속상하고 아빠랑 헤어지기 싫고 몸도 피곤할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동건은 전 부인인 조윤희(41) 집에 도착, 로아를 안아 엘리베이터 앞까지 데려다 줬다. 홀로 차에 탄 뒤 허전함을 느끼며 로아 자리를 바라봤다. 이동건 어머니는 "헤어질 때 가기 싫다고 할 때가 있다. 지금은 잘 헤어진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동건은 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조윤희와 2017년 결혼해 딸 로아 양을 낳았으나 2020년 이혼 소식을 알렸다. 로아 양은 조윤희가 양육하고 있으며 이동건은 매주 하루 로아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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