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모친상 슬픔에 오열…“엄마, 꿈에서라도 나타나요”

이상민, 모친상 슬픔에 오열…“엄마, 꿈에서라도 나타나요”

메디먼트뉴스 2023-12-11 11:3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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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모친상을 당한 후,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후회를 토로하며 오열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모친의 유품을 정리하며 어머니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6년 동안 어머니의 투병 생활을 지켜보며 곁을 지켰다. 그는 어머니가 병원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정리하던 중, 수첩 속 어머니의 메모를 발견했다. 메모에는 “치매 때문에 기억이 안 나. 죄송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이상민은 “본인이 치매인 걸 알고 계셨네. 아니라고 그렇게 우기시더만”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민은 김준호와 함께 어머니가 운영했던 가게를 방문했다. 그는 “내가 여기서 내가 지금까지 가장 후회하는 말을 엄마한테 여기서 했다”라며 “초등학교 2~3학년 때인가, 엄마한테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엄마가 나를 버리려고 하나? 하는 두려움밖에 없었다. 엄마 시집가지 말라고 했다. 그 얘기를 한 게 너무 후회된다”라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어머니의 마지막을 이렇게 회상했다. “얼마 전에 호전되셔서 너무 안 좋았던 모습에서 얼굴이 너무 예쁘게 돌아오셨다. 그래서 난 이제 엄마가 나의 더 좋은 모습 보고 가시려나 보다 생각했다. 그러다가 병원에서 혈압이 떨어졌으니 오는 게 어떻겠냐 해서 바로 갔다. 옆에서 엄마 자는 모습이 너무 예뻐 가지고 옆에서 지켜봤다.”

이어 그는 “엄마한테 너무 고마운 거야. 마지막에 너무 예쁜 모습 보여주고 가셔서”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모벤져스’와 MC 서장훈 역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추모공원에 찾아온 이상민은 봉안함 곁에 가족사진과 유품을 놓아두며 “지금은 정말 너무 보고 싶네요, 꿈에서라도”라고 절절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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