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서연 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식장에 일본 AV배우 등신대가 비치돼 논란이되고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결혼식에 오구라 유나 품번 적어서 보낸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결혼식장에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의 등신대가 ‘품번(성인 비디오 고유번호)’이 함께 적혀있다.
글쓴이A씨가 공개한 사진속에는 빨간 기모노를 입고있는 오구라 유나의 사진 옆에 “OO오빠 결혼 하셔도 제 품번은 잊지마세요”라는 글이 같이 적혀있다.
A씨는 “내가 신부면 너무 싫을 것 같다”며 “친구끼리 생일 때 장난치는 거면 몰라도 아이들, 어르신, 신부 측 친구들 다 보는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하냐”라고 비판을 이었다.
이어 “오구라 유나라는 사람이 지인 결혼식을 축하하러 와 준 자리면 기쁠지 모르겠지만 성적인 존재로 명시해 놓고 유쾌하다는 식으로 배너를 만드는 게 맞는거냐”고 의문을 제기하며 질타했다.
실제로 A씨가 해당 품번을 인터넷에 검색해 본 결과 언급된 영상물은 특정 신체부위에 대한 이상 성욕을 다루는 영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품번으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검색결과로 음란물 홈페이지가 다수 확인된다. 다만 해당 등신대를 누가 설치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녀불문하지않고 비판적인 의견을 모였다. 누리꾼들은 “저건 사회성 제로다.”, “친구 결혼식이 너희 놀이터냐”, “양가 부모님도오시는 날인데 선은 지켜야지”, “하나도 재미없다.”, “내가 신부였으면 쪽팔렸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오구라 유나는 지난 ‘제 34회 황금촬영상사상식’에서 연예상을 수상해 논란이 된 적있다.
오구라 유나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고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란 글과 함께 트로피를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연이어 게시했다.
오구라 유나가 상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미친 거 아니냐”, “일본 야동 배우들이 다 한국에 오면 되겠네”, “이 사람이 뭘했는데?”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오구라 유나는 최근들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Zom 100’, 래퍼 식케이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노빠꾸탁재훈)에도 출연해 10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구라 유나가 출연한 영상이 해당 채널 조회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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