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청두 올게이머스, 세트 2연승 내달리며 우승까지 단 '한걸음'

승자조 2세트 승자 '청두 올게이머스' /스크린샷

청두 올게이머스가 승자조 경기 세트 2연승을 달리며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FPS '크로스파이어'의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승자조 경기 2세트에서 청두 올게이머스가 바이샤게이밍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앙카라 맵에서 진행된 2세트 바이샤게이밍은 첫 라운드를 선취하며 반격을 예고했다. 두 팀은 7라운드까지 3-3 동점을 기록하며 1세트와는 다른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청두 올게이머스였다. A사이트를 집요하게 노리는 바이샤게이밍의 공세를 'DOO'와 'ZY'의 활약으로 막아냈다. 이후 상대가 설치한 폭탄을 해제하고 라운드 2연승을 내달리며 6-4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11라운드 바이샤게이밍은 혈전 끝에 청두 올게이머스 인원들을 일망타진했지만 폭탄이 터지는 것을 막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수비로 진영을 바꾼 뒤 바이샤게이밍은 'N9'의 활약으로 2개 라운드를 가져왔지만, 마지막 15라운드 청두 올게이머스가 설치한 폭탄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매복에 당하며 2세트 역시 내주고 말았다.

청두 올게이머스는 2세트 승리로 우승까지 단 하나의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