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소라가 신동엽의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신동엽은, 사업 실패 등의 사유로 인해 약 80억 원의 빚더미에 앉은 바 있다.
빚쟁이 됐으니 용서한다
2023년 12월 6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과거 결혼까지 약속한 연인 관계로 유명했던 이소라와 신동엽이 23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상에서, "요즘 사람들은 날 잘 모른다. 진짜 못 알아본다. 근데 네가 내 얘기를 해서 안다"며 입을 뗀 이소라.
이어 그녀는, "네가 내 얘기를 처음 했을 때 마침 그 방송을 봤다. '소라빵을 먹어보겠습니다'라며 시작했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 무슨 하늘을 나는 운동화 사업을 한다며 다 뒤집어쓸 때였지 않냐. '동엽이가 어려우니 내가 이해한다'고 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하기도 한 이소라.
이에 신동엽은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투자만 하고 공동 대표로 있었던 건데 되게 힘들어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빚으로 시작하게 된 전성기
2000년 2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신동엽.
하지만, 이러한 혐의에도 이례적으로 방송계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던 그는, 2004년엔 엔터테인먼트 회사까지 설립하며 활동반경을 넓히는 듯 했다.
그러나, 동업자의 배신으로 인해 빚을 지게 된 신동엽은, 2008년 신발 사업까지 실패하면서 약 80억 원의 빚더미에 앉게 된다.
이후, 이러한 빚을 청산하기 위해 닥치는대로 각종 방송을 진행하게 된 신동엽.
이 덕분이었을까, 그렇게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야행성' 등의 예능 진행을 맡으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그는, 2012년 KBS 연예대상까지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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