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청룡영화상' 라이브 해명…"컨디션 안 좋았다" ('악뮤의 오날오밤')

박진영, '청룡영화상' 라이브 해명…"컨디션 안 좋았다" ('악뮤의 오날오밤')

뉴스컬처 2023-12-08 11:2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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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박진영이 화제가 됐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와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13회에서는 박진영이 등장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무대 중간 이찬혁, 이수현과도 듀엣 무대를 준비한 박진영은 'K팝 스타' 당시 가장 인상 깊은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악뮤를 꼽으며 애정을 보여줬다. 

'오날오밤'. 사진=KBS2
'오날오밤'. 사진=KBS2

44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로 화제가 된 박진영은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박진영은 "청룡영화상 당일 하루 종일 노래를 해야 하는 스케줄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무대를 선보여 만족스럽지 못한 라이브 무대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날오밤'에서 같은 무대를 선보이니 소문 많이 내달라"며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현재 KBS '골든걸스'에서 레전드 뮤지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5세대 걸그룹 무대를 만들고 있는 박진영은 대선배들을 녹인 자신만의 애교 비법을 공개했다. 이찬혁은 박진영에게 배운 그대로 애교 스킬을 선보여 객석에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진영은 신곡 'Changed Man' 무대와 함께 A-Ha의 'Take On Me'를 준비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인다.

또한 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한 Zion.T는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모르는 사람'으로 무대를 꾸몄다. Zion.T 등장 직전 배우 최민식이 나오는 티저 영상이 플레이되자 객석이 잠시 술렁이기도 했다.  Zion.T는 배우 최민식과 함께 작업하게 된 사연을 설명하며 그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Zion.T는 신곡이 없던 5년 동안 자신의 이름 대신 '양화대교, 회전목마 아저씨'로 불렸다며 즉석에서 '양화대교' '회전목마' 라이브를 펼쳤다. 익숙한 명곡 라이브에 관객들도 함께 흥얼거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Zion.T의 새 앨범에 참여했다고 밝힌 악뮤는 'V (Peace)' 라이브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Zion.T는 "오날오밤에서 하는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이찬혁이 창작한 안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본인의 신곡 중 한 곡인 '해피엔딩.'의 무대를 준비한 Zion.T는 따뜻한 멜로디로 연말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음원 강자이자 탄탄한 실력의 라이브를 보여주는 헤이즈 (Heize)는 본인의 곡 'Jenga'의 편곡 버전 무대를 준비했다. 무대 도중 10CM가 등장하면서 객석을 환호로 물들였다. 과거 '유스케X뮤지션' 프로젝트로 헤이즈의 'Jenga' 편곡 버전 무대를 선보였던 10CM는 헤이즈와 완벽한 합을 보여줬다. 10CM는 헤이즈와 호칭 정리가 되지 않았다며 "다혜야"하고 그녀의 본명을 부르기도 했다. 아직 어색해 보인다고 이수현이 말하자 10CM는 "이름이 어렵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헤이즈와 10CM는 악뮤가 과거 'K팝스타 시즌2'에서 선보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악뮤까지 가세해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더불어 헤이즈는 신곡 '입술'의 무대를 준비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피처링을 한 10CM에게 본인이 줬던 곡"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헤이즈와 10CM가 함께 꾸민 감성 가득한 '입술'의 무대에 궁금증이 쏠린다.

다시 깨우고 싶은 지난 명곡을 꿀톤으로 재해석해보는 코너 '리웨이크 프로젝트 2 - 꿀 빠는 소리'에는 유승우가 등장, 임인건의 '바람이 부네요'를 부른다. 이찬혁과 오랜만에 만난 유승우는 97라인 동갑내기 케미를 보여줬다. 유승우는 "돈이 가장 많은 친구가 사준 음식"이라며 북경 오리를 공개했다. 이는 사실 이찬혁이 과거에 사줬던 음식이라고 밝혀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승우는 개인기로 서울 사투리와 변치 않는 음색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보여줬다. 유승우의 목소리로 리웨이크 되는 임인건의 '바람이 부네요'는 그의 기타 연주에 피아노, 첼로 연주가 더해져 추운 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녹여줄 예정이다.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은 8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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