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한 분 아냐"... 배우 이승연, 아버지 원망 고백하며 뱉은 사연에 시청자들 '얼음'

"어머니 한 분 아냐"... 배우 이승연, 아버지 원망 고백하며 뱉은 사연에 시청자들 '얼음'

오토트리뷴 2023-12-07 16:4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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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슬 기자] 지난 6일 첫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에 배우 이승연이 출연해 부친과 5년만에 만나며 복잡한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승연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승연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날 방송에서 이승연은 “사실 저는 어머니가 두 분이다. 친어머니와 길러준 새어머니가 계신다. 어머니들이 아버지랑 살면서 좀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아버지는 전혀 그렇다고 생각 안 하신다. 엄마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밉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아버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무 좋은 분이다. 그런데 가족에게는 모르겠다. 아버지는 평생동안 회사생활을 5년 하신게 전부다. 내가 방송 일을 시작하고 운이 좋게 잘 됐고 그때 돈을 벌어서 부모님께 다 드렸다."며 집안의 가장이 된 사연을 고백했다.

▲이승연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승연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후 그녀는 “그때부터 내가 힘들 때나 안 힘들 때나 경제적 지원을 했고 30년 동안 부친의 생활비를 책임졌다."고 밝혔다. 또 “아버지를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는 부분도 있고 짠하기도 해 복잡미묘한 감정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승연의 부친은 그녀의 집으로 가던 도중 “나는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아빠다. 뒷바라지를 못해준 게 한으로 남아았고 딸이 항상 안쓰럽다."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승연을 만나 포옹하며 “보고 싶었다. 딸을 5년 만에보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연은 “사실 난 아버지가 너무 어색했다.”며 불편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승연, 아버지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승연, 아버지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승연은 부친을 위한 보양식을 준비해 드렸다. 부친이 식사하는 사이에 그녀는 주방을 정리하다 눈물을 쏟았다. 이승연은 “나는 너무 속이 답답한데 아빠를 보니 또 짠하다. 마음이 힘들다. 모든게 뒤죽박죽이다.”라고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대화에서 부친은 이승연에게 친모에 대해 물었다. 이승연이 "(친모가) 한국에 살고 있다."고 답하자 “남자와 같이 사냐. 날 만나고 싶어하지 않더냐. 굉장히 괘씸하다.”며 그녀의  원망을 쏟아냈다. 

▲이승연의 아버지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승연의 아버지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에 이승연은 "아빠는 제 친엄마가 일방적으로 일본으로 떠나서 화가 나 계시다. 근데 엄마는 아빠가 생활력이 없어서 저를 먹여 살리기 위해 돈을 벌러 가신거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이승연은 “솔직히 지금 엄마가 보고 싶은 거냐”고 물었고 부친은 “꼭 그렇다는 건 아니다. 지금 내가 보고 싶다고 하는건 지금의 아내에게 불행을 주는 거다.”라며 답을 피했다. 

▲이승연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승연, 아버지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그녀는 "엄마 두분이 허락하신다면 아빠와 친엄마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 두분이서 서로 직접 얼굴을 보고 복잡한 감정을 정리하길 바란다."며 속상해 했다. 이어 예고편에서는 이승연이 모친에게 아버지와 만나도 되는지 묻는 모습을 보여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을 자아냈다.

▲이승연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이승연 (사진=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한편, TV 조선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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