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와 박재범이 수장인 음악 레이블 모어비전의 계약 파기설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이에 두사람은 직접 해당 사안과 관련해 글을 올리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2023년 12월 6일 한 언론 매체는 제시와 모어비전이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모어비전 측 관계자는 제시의 계약 파기설과 관련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던 피네이션과 결별한 제시는 2023년 4월 박재범이 론칭한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약 7개월 만에 결별설이 불거진 것입니다.
2023년 10월 싱글앨범 'Gum(껌)'을 발매 당시에도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었는데 음악방송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제시가 돌연 스케줄을 취소했습니다. 당시 모어비전 측은 불참 사유에 대해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시는 10월 3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요즘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전 소속사를 나온 후 혼자 활동했다. 많은 것을 배웠고 사람들에게 배신도 당했다. 외롭고 힘들었지만 일은 계속 해야 했기에 계속 버티다 보니 몸이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옛날에는 싸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여름에 행사를 하다 쓰러질 것 같았다"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할 줄 모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쉬어야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케이블채널 엠넷 "동네스타K3"에 출연한 제시는 방송인 조나단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피네이션에 있었고 지금 모어비전에 있다. 싸이 대 박재범"이라고 묻자 "난 둘 다 싫다. 선택 안 하면 나 죽냐"고 예상외의 답변을 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진 "수영장에 갔는데 둘이 물에 빠졌다. 누구를 구할 거냐"는 조나단의 물음에도 제시는 "전 뒤에 있겠다. 남자들이 수영장에서.."라며 "바닷가면 모른다. 알아서 살라고 하라. 저도 살기 어렵다"고 말하며 박재범과의 불화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한편 해당 논란이 커지자 이 둘은 직접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불화설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제시 박재범이 직접 전한 불화설의 진실은?
가수 박재범과 제시가 최근 불거진 불화설을 일축했는데 박재범은 2023년 12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나와 제시는 사이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며 "불화 같은 거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재범은 '100점' 이모티콘과 활짝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함께 덧붙였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느꼈는지 제시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날 제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방금 뉴욕에 도착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깼다. 제발 모두들 정신 좀 차려라.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즐거운 연휴 보내라"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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