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의 중요 분기점 중 하나인 12·12 사태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15일째를 맞아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600만 고지를 향하고 있다.
영화는 지난 1979년 12월12일부터 이듬해 8월 신군부(하나회) 세력을 필두로한 전두환이 제11대 대통령의 자리에 앉기까지 쿠테타의 출발점과 같았던 그날의 밤을 담고 있으며 그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후 영화에는 담지 않았지만 무소불위 전두환 정권의 폭력적인 장기 집권에 결국 민초들은 완연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범국민적 민주화운동인 5.18과 6.10 민주항쟁을 포함 크고 작은 민주화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 결국 5공화국은 내리막을 치닫고 노태우를 거쳐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두환 세력인 하나회는 결국 척결됐다.
영화 '서울의 봄'은 역사의 해석, 상업적 감각과 재미를 겸한 창작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디. 영화가 흥행을 거듭할수록 전두환 및 그 시절의 진실을 둘러싼 논쟁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한 30대 관객은 "대한민국 근대사에 상처를 낸 아픈 역사"라며 "이런 아픈 역사를 꼭꼭 묻어두는게 아니라 이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앞으로 태어날 후손들이 두고두고 배우고 기억하고 교훈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S는 파죽지세로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과 관련해 7일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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