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지연수→최민환·율희까지…이쯤 되면 '살림남' 저주?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앞서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한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 부부 또한 이혼했기 때문이다. 

최민환은 최근 자신의 SNS에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율희 역시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 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일라이·지연수 부부 소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라이·지연수 커플은 지난 2014년 11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였다. 두 사람은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아들 육아 모습과 결혼 생활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1월 6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라이·지연수 부부에 이어 최민환·율희 부부까지 이혼하며 '살림하는 남자들' 저주가 아니냐는 네티즌들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채널A, TV조선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