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수♥진양혜 "첫째는 연대, 둘째는 프린스턴…재능 발휘할 수 있게 해" (옥문아들)[전일야화]

손범수♥진양혜 "첫째는 연대, 둘째는 프린스턴…재능 발휘할 수 있게 해" (옥문아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3-12-07 07: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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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두 아들의 육아법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대한민국 1호 아나운서 커플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자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들만 둘이다. 첫째는 28살이고 둘째는 23살"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훈훈한 아들들의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첫째는 엄마, 둘째는 아빠 닮은 꼴"이라고 말했다. 손범수는 "큰애가 동안이라서 둘째가 형인 줄 알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손범수의 첫째는 공군 소위로 임관해 손범수의 부친, 손범수에 이어 3대 장교 집안이 됐다. 손범수는 "큰애는 제 모교인 연세대를 졸업하고 공군 장교 갔다가 컨설팅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서 "둘째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 재학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두 아들의 육아법에 대해 진양혜는 "아이가 갖고 있는 자질과 성향에 맞춰서 그 아이가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둘째가 유학을 간 것도 초등학교 때 면담을 갔는데 선생님께서 한국에서 공부하면 어려울 거 같다고 하시더라. 자기가 납득이 될 때까지 질문을 한다더라. 한국에서는 한 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주기 어렵고, 질문이 무난하면 괜찮은데 얘(둘째)는 너무 집요하다더라. 그래서 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큰애는 친구들을 너무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을 챙기고, 누군가에 대해 말할 때 장점을 먼저 보더라. 얘는 무난하게 잘 지낼 수 있겠구나 싶어서 유학을 안 보냈다. 교환학생 정도는 간 적이 있는데, 친구가 너무 소중하니까 1년 만 있다가 올 거라는 약속을 하고 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런 아들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고도 밝혔다. 진양혜는 "큰애가 한 여자친구를 오래 만나더라. 여자친구가 교환학생을 간다니까 갑자기 '김밤엔 뭘 넣지?" 하더라. 그래서 '엄마는 담백한 게 좋다' 했는데 직접 장을 봐서 김밥을 말더라. 서운하다기보다는 한 번도 상상을 해보지 않은 장면이었다"면서 "잘 놀고 오라고 했는데, 좀 서운하더라"고 말했다.

사진= '옥문아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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