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산업대출 2분기 연속 증가폭 확대

3분기 산업대출 2분기 연속 증가폭 확대

아시아타임즈 2023-12-06 11:4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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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지난 3분기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 증가폭이 2분기 연속 확대됐다. 은행의 대출 유치 노력에 더불어 대기업의 대출 수요 현상이 이어진 영향이다. 

image (자료=한국은행)

6일 한국은행의 '2023년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3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87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대비 32조3000억원 증가하며 전분기(24조8000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은 이에 대해 예금은행이 기업대출 확대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회사채 금리 상승에 따른 대기업의 은행대출 선호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제조업,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제조업은 457조7000억원으로 10조3000억원 늘어나며 1분기 만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시설투자 증가액은 2분기 2조7000억원에서 5조1000억원, 운전자금은 3조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서비스업은 1205조9000억원으로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2분기 14조원에서 3분기 16조9000억원으로 2분기 연속 확대했다. 금융·보험업은 카드사, 증권사의 예금은행 차입 확대 등으로 7000억원 증가 전환했고 부동산업은 부동산 개발사업 진척, 상업용 부동산 거래 등에 따른 대출 실행으로 8조원 늘어나며 전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건설업은 104조1000억원으로 건설원가 상승 등에 따른 자금수요가 이어짐에 따라 2조원 늘어나며 전분기 수준의 증가규모를 유지했다.

용도별로 운전자금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모두 증가폭이 확대되며 1004조1000억원으로 14조6000억원 늘어나며 5분기 만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시설자금은 871조6000억원으로 17조7000억원 증가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건설업은 -2000억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업권별로 예금은행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완화적 대출태도를 유지하면서 증가규모가 2분기 22조5000억원에서 30조4000억원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조4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대출태도 강화기조 등으로 증가폭이 전분기에 비해 더욱 축소됐다.  

기업형태별로 예금은행 대출금을 법인과 비법인으로 나누어 보면 법인기업(20조원→26조7000억원)과 비법인기업(2조5000억원→3조7000억원)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법인기업은 부동산 거래 증가 영향으로 부동산업(5000억원→1조20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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